원주교도소 재소자의 편지 2005.04.25.
양 선생님 전.
안녕하십니까.
먼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이곳 교도소에 있는 수인에게 이렇게 친절히 베풀어 주시고 어떻게든 상품이 도착 되도록 힘써 주신데 대하여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저의 집에서 받지 않는 이유는 제가 집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이 드시겠지만 이 봉투의 주소지로 소포로 보내 주실 수는 없는지요. 소포로 발송이 되면 제가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금은 먼저 말씀 드린대로 이곳에서 출소후 바로 송금하여 드리겠습니다.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양 희록님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5. 4. 25.